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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2

[담슈타트] 금요일, 팟캐스트 녹음, 테굿, 칼리랑 Eis, 산책, 소나기 _ 2023.09.22 휴가 마지막 날 아쉽다 아쉽다 아쉽다 아쉽다 아쉬받 팟캐스트 융진은 오늘 연구실에 가서 일을 해야 해서 아침 일찍 나갔다. 나는 이 날이 휴가 마지막이었고 내일 아침 기차를 타고 함부르크에 돌아가야 했다. 마지막 날만은 제발 다이내믹하게 보내지 말자 다짐에 다짐을 거듭하며 누워서 미적거렸다. 열 시쯤 침대에서 일어나 두 시간 만에 마지막 팟캐스트 대본을 끝냈다. 오랜만에 엄마 아빠랑 통화하고 점심으로 파스타를 해 먹고 나니 융진이 집에 돌아왔다. 오자마자 카펫에 눕길래 빨리 녹음 끝내버리자고 재촉했다. 두 개 연달아 녹음하고 끝내도 되는데 도이칠란트 티켓 한 번 더 녹음하자고 해서 했다. 이 에피소드는 벌써 세 번째 하는 녹음인데, 첫 번째거는 음질 때문에 못 쓰고 두 번째거는 내가 피곤한 상태에서 해서.. 2023. 9. 28.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참 신기하다. 독일 생활에 대한 팟캐스트를 시작해봐야지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그건 그저 몇 년 전에 막연히 떠올랐다가 사라졌던 별로 구체적이지 못 한 기억이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친구가 같이 팟캐스트를 해 보면 어떨지 먼저 제안했고 나는 당연히 찬성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계획하고 글을 썼다. 4월 초에 준비를 시작한 팟캐스트는 무려 삼 개월의 준비 시간을 거쳐야 했다.* 주제는 독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로 다룬 독일 생활 팟캐스트이다. 나는 독일에서 일을 하고 친구는 독일에서 학사 유학 중이다. 사는 곳도 나는 북부 독일, 친구는 남부 독일. 덕분에 우리 둘이 팟캐스트를 진행하면 이야기가 편중되지 않고 다양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우리 둘 다 아는 거 쥐뿔도 .. 2021.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