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화이자 비온텍 코로나 1차 백신 접종 _ 준비물과 후기

이제 유월인데 정신 차려보니 나 빼고 모두가 코로나 백신을 이미 맞았거나, 아니면 백신 일정이 잡혀있는 상태였다. 독일에서는 당장 유월부터 나이나 우선순위에 상관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할 거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왠지 막연히 나는 내년에나 맞게 되지 않을까 혼자 생각했었던 거다. 그런데 내년은 무슨, 백신 테어민 잡기 굉장히 쉬웠다. 그리고 접종 과정은 더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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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필수) 이메일로 받은 테어민 확인서

필수) 신분증

예방접종 증명서 (Impfausweis)

보험 카드

회사 근무 확인서

 

** 예방접종 증명서는 가지고 있는 사람만 챙겨 가면 되고, 보험 카드는 준비물에 쓰여 있었는데 서류 검토하시는 분이 필요 없다고 확인 안 하셨다.

** 6월부터 독일은 우선순위 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그런데 함부르크는 Impfzentrum (116117을 통해 예약 가능한 곳들)은 우선순위에 해당되어야만 접종 가능하다. 내가 일하는 분야도 우선순위에 해당되어서 회사에서 증명서를 써 주었다.

 

 

접종 과정

1. 입장 시 안내하는 분들이 이메일로 받은 확인서 확인
2. 전시장 내부가 커서 안내하는 분들이 어디 가서 줄 서라고 안내
3. 신분증 확인 후 건강 상태 어떤지 알레르기 있는지 물어보고 서류 세 장에 서명
4. 안 쪽 방으로 안내돼서 주사 맞음
5. 대기실에서 십 분 대기
6. 일차 접종받았다고 의사가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줌

 

소요 시간

처음에는 줄이 길다고 생각했는데 대기 시간이 거의 없었다. 입구에 도착해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받기까지 35분 걸렸다. 대부분은 해당 전시장 건물이 크고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서 걸어 들어가는데 소요된 시간과 접종 직후 대기한 시간이다.

 

 

주의 사항

접종 후 한 삼일은 스트레스 안 받게 조심하고 운동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괜히 아플까 봐 접종 전에 진통제 먹으면 안 된다. 진통제는 접종 후 최소 6시간 후에 복용해야 한다. 나는 당연히 접종 전에 미리 진통제(파라세타몰, Paracetamol)를 하나 먹어두려고 했었는데 약사가 절대 미리 먹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접종 후 증상

내가 맞은 건 화이자 백신이다. 회사 동료들 말로는 처음 백신 맞았을 때는 딱히 열이 난다거나 몸이 아프다거나 하는 증상은 없었다고 했다. 주사 맞은 쪽 팔에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든다고는 했는데 정말이었다. 주사 맞고 회사에서 멀쩡하게 일 하고 저녁에 집에 오니까 조금 느낌이 왔다. 아프지는 않고 살짝 근육통이 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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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준비물

필수) 이메일로 받은 테어민 확인서

필수) 신분증

필수) 예방접종 증명서 (Impfausweis)

필수) 1차 접종 후 받은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Bescheinigung über Impfungen gegen SARS-CoV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