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상과 여행/2025 독일

사모사

Kiaa 2025. 7. 1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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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회사 사람들이랑 저녁을 먹으러 갔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르헨티나, 인도, 나, 한국인 동료가 앉았다. 각자 주문하고 각자 받아와야 하는 식당이라 서로 뭘 주문했는지 몰랐다. 나와 한국분은 사모사 한 접시 (3유로)를 주문해 나눠 먹기로 했다. 각자 음식을 받아와서 아르헨티나 동료랑 인도 동료의 음식을 봤다. 둘 다 사모사 한 접시만 주문 했다. 다른 한국분 나처럼 의아했는지 분도 우리 둘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쳐다봤다.

사모사와 병아리콩 & 소스
사모사 & 소스
채식메뉴 오크라 카레 & 사모사
치킨 크림 카레 & 사모사

맛있었다. 내 단골 식당. 식판 하나에 10유로라서 점심때도 종종 회사 사람들과 오곤 했다. 지금 팀에서는 점심시간을 오래 못 써서 거의 못 갔지만.

알고 보니 인도 동료는 저게 그냥 간식일 뿐,  집 가서 저녁을 또 먹는다고 했다. 평소 식사 시간이 9시라 우리가 만난 시간인 6시는 너무 이르다고. 몇 시에 자냐고 물어보니까 11시에 잔다고 말하며 '굉장히 건강한 습관이지ㅎㅎ?'라고 해서 재밌었다.

여긴 어떻게 이렇게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걸까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에 각 메뉴당 1유로씩 오르긴 했는데 채식 메뉴 기준 8~10유로면 밥, 난, 카레, 딥, 샐러드, 요구르트가 다채롭게 나와서 진짜 배부르다. 고로 여긴 현금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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