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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 _ KW 44 provisional 임시의, 일시적인 (=temporary) (확정적이 아니라) 잠정적인 subsequently 나중에 stand-alone 독립형의 volatility (금방이라도 급변할 듯이) 불안한 (=unstable) extraterritorial 법역 외의(그 법이 제정된 국가 밖에서도 유효한) n regulation 규칙, 법령 allowance 허용량 legislative 입법의, 입법부의 revision 수정[정정]; 검토, 변경 compliance (법·명령 등의) 준수 implementation 시행, 구현 emission (빛·열·가스 등의) 배출; (대기 속의) 배출물, 배기가스 volatility 변동성, 변덕, 휘발성 quarter (of a year) 분기 Emissions .. 2023. 10. 29.
[크로아티아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2 _ 여행 준비 & 준비물 : 여권, 현금, 이북리더기, 선물 친한 친구 고향으로 놀러 가는 거라 처음 가는 국가인데도 준비할 게 하나도 없었다. 숙소도 안 알아봐도 되고 교통편도 안 알아보고 항공권 끊을 때도 이반나가 산 비행기 그대로 따라 산거라 정말 편했다. 외국 여행을 이렇게 편하게 갈 수도 있구나. 게다가 올해부터 크로아티아도 유로화를 쓰기 때문에 환전도 안 해가도 된다. 카드를 안 받는 곳이 있을 수도 있으니 현금을 넉넉히 챙겨 오라고 해서, 그건 아주 쉽지. 문제없어. 하면서 출국 당일날 ATM 가서 200유로 딱 인출했다. 이북리더기 여행 직전까지 회사에서 초과근무하느라 도저히 크로아티아 역사나 여행 정보를 찾아볼 여력이 안 됐다. 그래서 여행 중에 읽으려고 크로아티아 관련 책들을 잔뜩 담아갔다. 공항에서 비행기가 연착됐을 때나 집에서 쉴 때 틈틈이 .. 2023. 10. 18.
[크로아티아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1 _ 관광지 보다는 사람 사는 곳 올해 6월 이반나가 크로아티아에 간다며 같이 가겠냐고 물었다. 가서 뭘 하고 싶냐고도 묻길래, 뭘 하든 다 신기하고 멋질 것 같아, 사실, 어디든 독일만 아니면 다 좋아, 기분 전환이 필요해, 하고 대답했다. 크로아티아는 내게 관광지의 대명사였고 같은 유럽 대륙에 있지만 왠지 멀게 느껴지는 신기루 같은 나라였다. 대학생 때 팔로우하던 페이스북 채널에서는 유럽 여행 다녀온 사람들의 '인생 사진'들이 잔뜩 올라왔었다. 그때는 내가 타지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 틈에서 적응하려고 온 힘을 짜내야 했던 시기였다. 업로드된 크로아티아 사진들은 너무 멋졌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바닷가와 이색적이고 따뜻해 보이는 풍경들. 그곳에서 웃고 있는 사람들. 그 사진들을 볼 때마다 내가 있는 장소와 순간들.. 2023. 10. 18.
[담슈타트] 토요일, 산책, 샌드위치, 기차 연착, 연착, 또 연착 _ 2023.09.23 독일 살면 글 감이 막 토요일에는 아침 10시 반 기차 타고 집 가는데 블로그 쓸 거 없겠다^^ 신남^^ 이랬는데 쓸 거 생겼다. 샌드위치 기차 타고 6시간이나 가야 하니까 도시락이 필수. 기차 안에 매점이 있긴 하지만 독일인들이 매점 별로라고 욕하면서 노래까지 만들 정도라 굳이 시도해 보고 싶지 않음. 호박씨 박힌 빵을 갈라 후무스 한가득 바르고 채소 가능한 많이 껴 넣음. 혹시 몰라 집에서 가져왔던 플라스틱 통에도 사과랑 바나나 테트리스 해 넣음 아침 산책 전날 밤에 아침 산책하자고 했었는데 진짜 하게 될 줄 몰랐음. 융진이 아침에 시간 보더니 'ㅇㅇ 가능'이러길래 빠른 걸음으로 뛰쳐나감. 추운데 야자수 있음. 함부르크에 픽션파크라는 작고 힙한 공원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가짜 야자수 맨날 보고 살다가.. 2023. 9. 29.